러 외교부 “한국 요청시 김정은 방러 세부일정 제공”
러 외교부 “한국 요청시 김정은 방러 세부일정 제공”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3.09.12 16:12
  • 수정 2023.09.1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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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1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열고 악수하는 김정은(왼쪽)과 푸틴. [출처=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12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열고 악수하는 김정은(왼쪽)과 푸틴. [출처=연합]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한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러 세부 일정을 한국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12(현지 시각 타스(TASS)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스크바에 (한국) 대사관이 있다면서한국이 원할 경우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에서 수일 내로 회담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극동지역 루스키섬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다리를 지난달 26일 촬영한 모습. [출처=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에서 수일 내로 회담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러시아 극동지역 루스키섬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다리를 지난달 26일 촬영한 모습. [출처=연합]

이어 루덴코 외교부 차관은 우리는 지속해서 한국과 접촉하고 있다면서한국이(서방의) 제재에 동참했지만 여전히 러시아의 파트너이고 러시아와 한국 모두 한반도 평화에 공통 관심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10~13일 열리는 EEF 기간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관련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북한에서 러시아로의 어떤 무기 이전도 다수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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