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을 초청하고, 푸틴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방문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로조(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의 북한 답방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최선희 외무상과 조만간 만나기로 합의했으며, 이르면 내달 초 북한에서 회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인류의 자주성과 진보, 평화로운 삶을 침탈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정황을 짓부수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고 강력히 지지연대 하면서 힘을 합쳐”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의 주권과 발전이익,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아전, 국제적 정의를 수호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중대한 문제들과 당면한 협조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토의했으며 만족한 합의와 견해일치를 보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위키리크스 한국= 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