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하바롭스크로 이동 중... 오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전망
김정은, 하바롭스크로 이동 중... 오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전망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3.09.14 14:43
  • 수정 2023.09.1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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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만찬 끝난 직후 전용 열차로 돌아가
오는 15일 전투기 공장 둘러볼 것으로 파악돼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에는 러시아 국방부 장관 동행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만찬까지 4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만찬까지 4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연합]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가 14(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 일정을 소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전투기 생산을 시찰하기 위해 극동 하바롭스크 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후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비행기를 타고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김 위원장은 만찬이 끝난 직후 자신이 타고 온 전용 열차로 곧장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정상회담이 열렸던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동쪽으로 1170km가량 떨어져 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상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푸틴과 함께 우주기지를 참관하고 있다. [출처=연합]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상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푸틴과 함께 우주기지를 참관하고 있다. [출처=연합]

김 위원장 전용 열차는 (현지시각) 오후 1218분 현재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향하는 하바롭스크 주 인근의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지선 부근에 도달했거나 막 진입했을 것으로 전해져 이날 오후 늦게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내일(15) 오전에 러시아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57과 민간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전투기 공장을 둘러볼 것으로 파악된다.

내일 김 위원장이 방문하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는 전투기 생산 공자 외에도 잠수함 등 군함 건조를 위한 조선소가 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상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푸틴과 함께 우주기지를 참관하고 있다. [출처=연합]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상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푸틴과 함께 우주기지를 참관하고 있다. [출처=연합]

현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오는 16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태평양함대 사령부, 극동연방 대학교 등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하고 밤늦게 북한으로 출발할것으로 보고있다"면서"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함께 동행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지도자의 하바롭스크 주 방문은 2001년과 2002년 김 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 민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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