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3일(현지시간)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선정을 발표하고, '암' 분야에서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한국 의료기관 3곳이 세계 10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뉴스위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5위를 차지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의료기관 중 순위가 가장 높았고 서울아산병원은 6위 서울대병원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12개 임상 분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12개 분야 중 △내분비내과(3위) △비뇨기과(4위) △소화기내과(5위) △암(6위) △신경과(8위) 등 5개 진료과목에서 세계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또 △정형외과(11위) △호흡기(32위) △심장(33위) △심장 수술(52위) △소아(65위)에 오르며 모두 10개 분야에서 10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암,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등 3개 분야에서 세계 상위 10위 병원에 꼽혔다. △내분비(16위) △신경과(17위)에 올라 모두 8개 분야에서 세계 100위권에 해당했다.

특히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전산 능력,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디지털 변환 기술) 순위에 25위를 기록해 3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 병원은 △암(9위) △내분비(5위) △비뇨기(5위) △소아과(14위) △정형외과(30위) △신경과(33위) △호흡기(37위) △소화기내과(50위) △심장내과(65위)에서 평가를 잘 받았다.

마지막으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은 정형외과에서(10위)로 평가됐다.

[위키리크스한국= 민희원기자]

mh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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