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포커스] '오페라의 제왕' 플라치도 도밍고 내한공연...11월 18일 코엑스
[공연 포커스] '오페라의 제왕' 플라치도 도밍고 내한공연...11월 18일 코엑스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09.26 12:08
  • 수정 2023.09.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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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치도 도밍고 내한공연. /제네시스플랜 제공
플라사도 도밍고 내한공연. /제네시스플랜 제공

'테너와 바리톤을 넘나드는 지상 최고의 음색.' '이 시대 최고의 성악가'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는 11월 18일 코엑스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코엑스 D홀에서 열릴 '2023 플라시도 도밍고 콘서트 인 서울'에서 도밍고는 시대를 초월하는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팝송 등 선보일 예정이다.

'세기의 거장' 플라시도 도밍고의 이번 내한 공연은 국내외 소외 아동의 행복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K-클래식, K-컬쳐의 세계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 위해 마지막 내한 공연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공연을 주최하는 곽은아 강화(주) 대표는 "플라시도 도밍고와 지속적으로 국내외 소외아동의 후원을 함께 이어가게 되어 이번 2023 내한 공연이 더욱 뜻 깊다"며 "이번 공연의 수익금으로 국내 소아암재단과 한국컴패션에서 진행하는 엘살바도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학교 사업에 후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K-클래식의 세계화에 관심을 기울여온 플라시도 도밍고는 팬텀싱어4에서 준 우승한 남성 4중창 그룹 '포르테나'를 게스트로 선정했다.

'포르테나'는 테너 안에서도 음역대로 구분되는 카운터테너(이동규), 콘트랄토(오스틴 킴), 레제로테너(서영택), 리릭테너(김성현)로 구성됐으며, 도밍고는 이들의 환상의 하모니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르테나의 그룹명은 행운∙미래∙운명을 뜻하는 이탈리어 '포루투나' 와 '네' 명의 테너 (four tenors)'를 조합한 것으로, 운명처럼 만나서 세상에 없던 네 테너만의 하모니로 크로스오버 계의 미래를 이끌어 간다는' 포부의 뜻을 담고 있다.  세기의 거장 도밍과와 함께 음역대가 다른 테너들과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콜라보 하모니는 도밍괴의 50여년의 음악 여정에서 처음이다. 

포르테나와 국내외 K-클래식 세계화를 위한 공연을 이어가기로 한 도밍고는 올 12월에는 부산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62인조로 함께 협연하고 지휘는 세계적인 지휘자 유진 콘, 소프라노는 제니퍼 라울리가 함께 한다.

K-클래식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소외아동 후원 활동도 이어가기로 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대한민국의 비젼을 함께 응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플라시도 도밍고와 강화의 곽은아대표는 내년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 오페랄리아(Operalia) 오디션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을 협의했다. 

오페랄리아(Operalia)는 1993년부터 재능 있는 젊은 오페라 가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1993년 에스파냐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창설한 콩쿨이다.

이 콩쿨은 해마다 개최되는 도시와 장소가 바뀐다.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멕시코, 스페인, 일본, 독일, 푸에르토리코, 미국 등 여러 나라의 도시에서 경연이 이어지고 있다.

에스파냐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해 일명 '플라시도 도밍고 콩쿨'로도 불린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베이스 윤광철(1993), 소프라노 김성은(1995), 바리톤 서정학(1997), 테너 배재철(1998), 바리톤 강형규(2001), 테너 김재형(2002), 테너 김우경(2004), 바리톤 심인성(2004), 바리톤 양태중(2007), 베이스 임채준(2010), 테너 이재식(2011), 베이스 박종민(2011), 소프라노 장혜지(2013), 소프라노 박혜상(2015), 테너 김건우(2016), 바리톤 레온킴(2017), 소프라노 이수연(2017), 바리톤 김기훈(2019), 베이스 바리톤 박주성(2021), 베이스 바리톤 한종원(2022), 바리톤 박영준(2022) 등 한국의 성악가들이 꾸준히 수상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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