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시대의 아이콘 되겠다"…ETA로 초기술 강조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시대의 아이콘 되겠다"…ETA로 초기술 강조
  • 허서우 기자
  • 승인 2023.10.13 11:22
  • 수정 2023.10.13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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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첨단기술·융복합 응용기술 3가지 초기술 방향성 강조
"초기술 주체는 결국 인재, 핫플레이스 만들겠다" 포부 밝혀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아이돌 그룹 '뉴진스'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초기술 3가지 방향성인 ETA를 강조했다.

지난 11일 곽 사장은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곽 사장은 뉴진스의 히트곡인 ETA의 각 이니셜을 변형해 친환경(Environment), 첨단기술(Technology), 융복합 응용기술(Application) 3가지 초기술 방향성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반도체 생산을 위해 저전력 장비를 개발 및 도입했다. 아울러 저전력 솔루션 제품을 확대해 이탄화탄소 배출 절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첨단기술을 통해 공정 미세화와 3D D램 기술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으며, 대용량·초고속·저전력 기반의 신뢰성 높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 융복합 응용기술은 현재 시장에서 일부 성능에 특화된 메모리 반도체를 요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0여 년 동안 HBM을 준비했듯이 제2, 제3의 HBM 역할을 할 수 있는 PIM, CXL 기반 이머징 메모리(Emerging Memory) 등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도 TSMC, 삼성전자 등 유수 기업들이 미국에 반도체 팹 건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현지에 첨단 후공정 생산기지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집중돼 있다"며 "이들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 곽 사장은 SK하이닉스가 지난 40년간 위기를 이겨내고 현재와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초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초기술의 주체는 결국 인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인재 중심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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