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가격 인상 앞두고 민생 안정 동참하고자 철회 결정
오뚜기가 내달부터 가격 인상을 예고했지만,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
28일 오뚜기에 따르면 일부 품목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했지만 민생안정에 동참하고자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27일 오뚜기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뚜기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3분 카레·짜장(200g)'을 2000원에서 10% 인상한 2200원, '3분 미트볼'은 2800원에서 17.9% 올린 3300원으로 조정할 예정이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속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민생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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