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사 전환 속도내는 LG유플러스…어린이 전용 OTT '시청건수 2000만' 강세
플랫폼사 전환 속도내는 LG유플러스…어린이 전용 OTT '시청건수 2000만' 강세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3.10.17 17:00
  • 수정 2023.10.17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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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플랫폼 전략 중 성장케어 플랫폼의 캐시카우 '어린이나라' 인기
자녀 교육에서 유해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 부모고객 안심
사진=연합뉴스

탈통신, 플랫폼사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성장케어 플랫폼의 핵심사업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1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첫 선을 보인 아이들나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올해(1월~9월)누적 시청건수 2000만건을 돌파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2017년에 IPTV(U+tv)로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서비스다. 2020년엔 모바일 앱과 IPTV 연동이 가능한 서비스로 출시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키즈 전용 OTT로 선보여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을 높였다.

아이들나라는 현재 LG유플러스 IPTV와 모바일 앱으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말 기준 14개 시리즈 6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편의 콘텐츠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측은 부모의 최대 관심인 자녀 교육에서 유해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놀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가 안심하는 콘텐츠 기획에 주력한 것이 어린이 콘텐츠 시장에서 주효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EBS 장수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과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제작진이 참여한 신규 시리즈 ‘가지 셰프 매직 키친’을 선보였다. 

신규 콘텐츠는 신체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누리과정 5대 영역을 반영해 아이들이 친절, 질서, 청결 등 일상 속 기본 예절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가지 라자냐, 오이 케이크, 멸치 쿠키, 두부 카나페 등 아이들이 편식하기 쉬운 재료로 재미있게 요리해 식습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아이들이 열광하는 트렌드를 기민하게 파악해 학습 요소와 재미를 더했으며 부적절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에 구성한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나라의 호응에 힙입어 최근 부모의 자녀의 양육 고민을 해결해주는 부모 전용 서비스 '부모나라'도 선보였다. 

부모나라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발상에서 출발한 서비스다. 부모 고객이 여러 분야에서 파편화된 육아정보를 통합된 콘텐츠로 제공받으면 육아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목소리를 반영했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LG유플러스가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를 부모나라 서비스에 반영해 놀이장소, 체험, 공연 등 '놀거리 위주의 콘텐츠'와 올바른 '육아 활동 가이드' 부문으로 콘텐츠를 확장했다. 

자녀 교육과 관련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 고객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 무료 놀이 장소 정보를 모은 '놀이구조대' ▲자녀-부모 성향 진단 기반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할 대화법 ▲아이들나라 연계 워크지와 자녀 성장 리포트 등 부모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플랫폼 사업을 가동해 유플러스3.0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전략을 4분기 실적에서 '어린이특화 콘텐츠'로 가시화하고 있다. 

회사가 제시한 유플러스 3.0 시대의 4대 플랫폼은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WEB) 3.0의 미래기술로 '고객 경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잠재 수요가 폭발적인 만큼 아이가 어릴 때부터 유해한 동영상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독서와 사고, 창의력과 놀이를 결합해 부모가 신뢰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나라는 첫 시작이 독서 콘테츠였던 만큼 6만여건의 브랜드 도서와 유명 영어 학습 콘텐츠, 인기 크리에이터등 다양한 콘텐츠로 아이의 디지털문해력를 높이고 애니메이션과 3D 구현 등 시각중심이 아닌 촉각을 활용하는 인터랙티브 독서문화 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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