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IFC로부터 8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IFC로부터 8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 강정욱 기자
  • 승인 2023.10.25 11:46
  • 수정 2023.10.25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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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IFC(국제금융공사)로부터 6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IFC(국제금융공사)로부터 6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출처=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 소재한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로부터 6000만 달러(약 81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조인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모미나 아이자주딘(Momina Aijazuddin) IFC MCT(중동, 중앙아시아, 튀르키예 지역)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가 비대면 랜선 방식으로 진행했다.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그룹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IFC는 지난해 약 100여 개 이상 국가에서 약 437억 달러(59조원)의 민간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첫 사례이다.

신한파이낸스가 IFC로부터 차량 금융 시장 성장세와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장 금리에 비해 저렴하게 5년 만기로 자금조달한 만큼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파이낸스는 6000만 달러 중에서 2000만 달러를 우선 조달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량 금융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금융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여성 소유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며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달은 IFC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며 국제기구로부터 차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IFC와 함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 확대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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