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미주가 내달 5일 서울 서초동 ‘W아트홀’ 오픈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김미주는 이번 공연에서 비발디, 헨델, 포레, 벨리니, 라흐마니노프, 구도, 카치니 등 거장들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 그는 G.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시작으로 G.F. 헨델의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가브리엘 포레의 꿈을 꾼 후에(Apres un reve), S.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등을 연주한다.
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첫사랑'(김효근), '마중'(윤학준), '얼굴'(신귀복) 등 가곡을 들려준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선미가 맡는다.
소프라노 김미주는 국민대학교 성악과를 수석 졸업 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이탈리아 밀라노 시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쿨, 포라나 국제 대회(Porana International Competition)에 입상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다윗, 여자는 다 그래 등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등지에서 활약했다. 또한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오페라 주역, 부산시립, 창원시립, 울산시립, 제주도립, 충남도립 교향악단 등 대한민국 유수 단체와 협연했다.
2015 아시아투데이 선정 ‘대한민국을 빛낸 성악가 21’, 2017 대한민국 음악대상 차세대 성악가로 선정된 바 있고, 2020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초청 헤이그 연주회에 참여했다. 2022년에는 예술의전당 주최 한국가곡대축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현재 전문연주자 및 국민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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