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22일 가자지구 지상작전 공식화…이후 제한적 공습
가자 지구 내 주요 목표물 현재 100군데·2500개 이상 타격
이스라엘 군사당국 “현재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령관 12명 제거”
가자 지구 내 주요 목표물 현재 100군데·2500개 이상 타격
이스라엘 군사당국 “현재 팔레스타인 하마스 사령관 12명 제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제거하고자 지상 작전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가자지구 내 2500여곳의 목표물을 무너뜨렸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군 당국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며 “1주일 전 지상 작전이 본격화된 이후 지상군과 공군, 해군이 모두 타격한 하마스 내 가자지구 시설은 2500여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2일 가자지구 북부에서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닷새 뒤인 27일부터는 가자지구에 투입된 지상군이 현지에 머물면서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워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시가전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가 구축한 지하 터널 100여곳을 타격했으며, 다수의 하마스 무장정파 사령관과 대원들을 상당수 제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에 있는 테러범들의 근거지를 남과 북에서 격파한 이후 도심 지역으로 진입했다”면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부대를 차례로 무너뜨려 지금까지 최소 12명의 하마스 부대 사령관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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