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사업·공공 공사 순항”…HJ 중공업 건설부문, 올해 8000억 수주
“도정사업·공공 공사 순항”…HJ 중공업 건설부문, 올해 8000억 수주
  • 김주경 기자
  • 승인 2024.04.04 12:31
  • 수정 2024.04.04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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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가속화…부산·부천 등 5곳 시공권 확보
공공공사도 수주 행렬…공항 공사에서 독보적 경쟁력
HJ중공업 본사 전경.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 본사 전경. [사진=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정비 사업을 포함해 공공 공사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순항 중이다. 

4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3월 27일과 28일 연이은 공시를 통해 부천 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시공사로 선정돼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부천 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일대에 216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며, 체결된 공사금액은 654억원이다.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일원에 197세대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액수는 674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올해에만 벌써 5건의 정비사업을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 HJ중공업 측의 설명이다. 

1월 부산에서 괴정2구역과 당리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월엔 괴정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권을 거머쥔 바 있다. 괴정3구역은 괴정2구역과 당리1구역에 인접하여 이 구역들을 합쳐 해모로 브랜드 타운을 추진 중인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부천 신한일아파트와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정비사업까지 포함하면 약 32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정비 사업 부문 수주액의 절반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1분기 만에 이뤄낸 것이다.

HJ중공업의 수주 행진은 공공공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동사는 전통적으로 공항, 항만, 도로 등 국가기반 시설을 비롯한 공공공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연초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시작으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와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 등을 따낸 것이 대표적이다. 

향후 이어질 수주 전망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특히 올해부터 발주가 예상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서 HJ중공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동사는 1971년 김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 공항 16개 중 10개 공항 시공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수 공항 공사 실적을 보유 중이다.

HJ중공업 건설부문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왔으며, 공공공사 분야는 꾸준히 최상위 순위권을 유지해왔다”며, “특히 가덕도 대구경북 신공항·새만금 국제공항 등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력을 다해 회사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ksy055@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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