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서 14개국과 논의한 4개 분야(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에 대한 성과 확인 및 구체적 협력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IPEF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린다. 이번 회의는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인도네시아·브루나이·말레이시아·뉴질랜드·필리핀 등 총 14개국이 참여한다.
IPEF는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주도로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했다. 해당 협의체에선 총 4개(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분야를 논의한다.
앞서 이들은 4개 필라 중 공급망 협정을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타결했다. 해당 공급망 협정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위급시 긴급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머지 3개 필라는 현재 협상중이다.
대통령실은 "IPEF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그간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 협력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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