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일부에선 강풍특보까지...설악산 영하 13.7도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일부에선 강풍특보까지...설악산 영하 13.7도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11.24 10:32
  • 수정 2023.11.2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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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출처=연합]

기상청은 24일 오전 긴급 예보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부산, 경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등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영하의 강추위로 춥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7~15도가량 낮아져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였다. 강원영동은 하루 새 아침 기온이 15도 이상 뚝 떨어졌다. 설악산은 이날 오전 727분 기온이 영하 13.7도까지 내려갔다. 비슷한 시각 설악산 체감온도는 영하 23.3도로 기온보다 10도 가까이 낮았다.

산지만 추운 것이 아니었다. 경기 양주(덕정동)는 기온이 영하 8, 강원 철원(김화읍)은 영하 5.9, 경기 연천은 영하 5.6도 등 중부내륙 곳곳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았다.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있다. [출처=연합]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있다. [출처=연합]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일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 인천 영하 2.7, 대전 영상 0.1, 광주 영상 4.2, 대구 영상 3.5, 울산 영상 4.3, 부산 영상 5.6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0~9도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강원영동·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를 중심으로는 이날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나머지 지역엔 순간풍속 시속 55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강풍은 추위뿐 아니라 화재 위험도 배가시키겠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 비와 눈 소식이 있지만 대기가 특히 건조한 지역 쪽은 아니다.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있다. [출처=연합]
전국에 영하의 강추위가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있다. [출처=연합]

충남과 호남에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 오후까지 비나 눈이 조금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호남은 5미만, 충남은 1미만으로 매우 적다. 적설량도 제주산지 1~3, 나머지 지역은 1내외 또는 미만으로 적겠다.

남해앞바다·제주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를 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다. 서해중부해상에 이날 밤까지, 서해남부해상·남해먼바다·동해안쪽먼바다·동해앞바다·제주해상에 25일 오전까지, 동해바깥먼바다에 25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0~7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일부에서는 최대 5이상으로 매우 높게 치겠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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