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트럼프 재선돼도 김정은과 브로맨스 어려워"
美전문가 "트럼프 재선돼도 김정은과 브로맨스 어려워"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3.11.30 06:36
  • 수정 2023.11.30 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판문점에서 만난 트럼프와 김정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도 첫 임기 때 보여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재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전망했다.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실린 글에서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이 김 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부활시키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수준을 둘러싼 한미 간 갈등을 키울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재임 기간 트럼프는 정치적 유연성을 가치 있게 여기고 당장의 전술적인 정치적 우위를 가져다주는 행동을 우선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서 이긴다면 그는 첫 임기 때 달성한 것과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최소 세가지의 새로운 현실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나이더 소장은 첫째로 김 위원장과 대화와 협력을 추진했던 전임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는 트럼프에게 북한의 증가하는 위협에 맞서 억제 전략을 추진하라고 조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대통령이 더 이상 북미관계 회복을 지지하지 않는 만큼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 회복을 시도할 경우 더 큰 비용이 따를 것으로 봤다.

kkang@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