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제 활성화·녹색성장·생활복지 불균형·금융소외 해소 취지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하기 위해 앞장"
새마을금고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고객과 동반 성장하고자 4대 사회공헌 사업(소셜·그린·휴먼·글로벌MG)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소셜MG’ 분야는 내수경제 활성화가 취지다. 최근 4년간 전국 868개에 달하는 지역금고 소재 지역에 43억원이 지원됐다. 올해에는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 카드형온누리·지역상품권으로 결제 시 1인당 5만원 한도(누적결제금액 5%기준)로 ‘MG지역상생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제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린MG’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녹색성장과 보조를 맞추고자 추진 중인 분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전국의 새마을금고인들과 함께 작은 습관에서부터 변화하는 분기별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걸어서 출근하기‧청바지 자원순환 활동’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에 맞는 그린M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휴먼MG’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생활복지 불균형 해소가 지향점이다. 휴먼MG의 일환인 사랑의 좀도리는 1998년부터 추진된 장수 사업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5년간 회원들의 참여로 모금된 1102억원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지원해왔다.
특히 2022년에는 ‘사랑의 좀도리’의 역사성과 공익성을 인정받아 좀도리 기부금이 공익목적 기부금 범위에 포함되면서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2023년 전국 새마을금고 단위에서 ‘사랑의 좀도리’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MG’는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을 교육해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는 것을 뜻한다. 저축을 통한 빈곤 감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포용시스템을 전수하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MG는 한국 대표 금융 ODA(공적개발원조) 모델로 세계적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있다.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간다‧라오스 3개국에 56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이 성과로 1만5000여명의 회원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장 역시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피지‧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국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ESG경영이 사회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에 그 뜻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며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협동조합 기본이념인 상생의 가치가 지역사회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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