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대법원장 후보자, 내일 본회의서 임명 동의한 표결해야”
윤재옥 “대법원장 후보자, 내일 본회의서 임명 동의한 표결해야”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12.07 10:28
  • 수정 2023.12.07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해, 오늘과 내일 중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내일 본회의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결과 조 후보자에게서 특별한 흠결이나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대법원장직을 수행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됐다""사법부 수장 공백을 끝냄으로써 하루빨리 사법부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요구에 따라 대법원장 인청특위 위원장을 국회 법사위원장인 김도읍 의원에서 주호영 의원으로 교체한 점을 거론하며 "사법부 수장 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워야 하는 급박한 상황을 감안해 야당의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출처=연합]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출처=연합]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법원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신속한 재판을 받을 국민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는 것은 물론, 사법적 심판을 통해 국가적 갈등 해소까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부 수장 공백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한다면 이는 국회에 주어진 기본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으로 국민의 지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내일 중이라도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 내일 본회의 때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야당도 조 후보자에 대해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해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