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안 테이블 높이의 다양화로 휠체어 고객의 편의성 고려
애플워치 시리즈9, 애플워치 울트라2, 애플TV 플러스 등 전시
애플스토어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내부 설계와 사용자 편의를 확대한 '애플 하남'의 개장을 코앞에 두고 있다.
국내 애플스토어 6호점 '애플 하남'이 오는 9일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문을 연다고 애플이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애플 하남은 '미디어 프리뷰' 행사로 매장의 주요 서비스를 미리 공개했다. 애플 하남 방문자는 애플의 최신 제품군과 애플뮤직, 애플TV 플러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애플 하남은 서울 이외 지역 최초의 애플스토어로 최신 아이폰15를 포함한 모든 제품과 액세서리가 진열된 테이블과 애비뉴 베이를 선보인다. 인기 품목인 애플워치 시리즈9, 애플워치 울트라2, 맥 등 제품도 볼 수 있다.
매장 안의 애플 픽업스테이션에서는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주문을 마치고 편리한 시간에 스토어를 방문해 주문한 제품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애플 픽업 옆엔 지니어스 바를 마련해 IT기기에 숙련된 직원이 고객의 궁금증에 대한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또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투데이 앳 애플' 세션에서는 확장된 보조 청취 시스템을 배치했다. 스토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히어링 루프도 제공한다.
애플 하남 관계자는 "매장 안에 테이블 높이를 다양하게 구성해 앉거나 서서 편안하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애플 하남에서는 친환경 소재로 공간을 구성해 방문자에게 제품 서비스는 물론 마음의 휴식까지 제공하는 감성 플랫폼의 가치를 제공한다.
우선 식물성 소재 바닥재와 개선된 천장 공기 순환 시스템과 목조 골조 등을 적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생합성 음향 패널과 칸막이를 적용한 천장은 금속 소재의 사용을 줄였다. 바닥은 생체 고분자 물질로 구성해 화학성 합성수지의 활용을 최소화했다.
현재 애플스토어 6호점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을 사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 80명이 근무해 외국인 방문자들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내건 만큼 친환경 컨셉의 매장을 선보이며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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