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내년 선보일 준중형 세단 'K4' 위장막 테스트 차량 및 예상도가 등장했다.
지난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현대차의 인기 모델 '아반떼'의 라이벌로 K3풀체인지 모델인 K4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4는 지난 2018년 현행모델인 K3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최근 패밀리룩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명도 K3에서 K4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K4의 디자인을 보면 기아의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FULL LED 헤드램프,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기아의 패밀리룩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윈도우라인등 K5나 스팅어를 연상케 하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특히 중앙 캐릭터라인과 후드 라인으로 뻗어간 실루엣이 스포츠 세단의 디자인과 잘 어우러진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실내를 보면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는 등 EV9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확인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글로벌 시장에 따라 1.6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 흡기 또는 터보엔진과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각광 받고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아 K4는 내년 공개 및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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