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을 누린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연말 성과급으로 251%를 책정했다. 성과급은 오는 29일 지급된다. 또,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타 조선부문 계열사 역시 이와 비슷한 규모의 성과금을 지급할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이번 성과급을 두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불황 이후 역대 최고치로 흑자전환 달성을 눈앞에 둬서 이와 같은 성가급을 지급한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은 2021년부터 대규모 적자를 본 후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조선업 슈퍼사이클로 인해 회사의 성과급 규모는 계속 증가해 왔다. 아울러 본사는 2020년 부터 2022년까지 적자임에도 당시 매출과 재해성 등을 고려해 2020년 131%, 20201년 118%, 2022년 170% 등의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의 성과급은 아직 확정된것이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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