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위협 논란' O사에 소비자 불매 운동 예고
'직원 위협 논란' O사에 소비자 불매 운동 예고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3.12.29 16:17
  • 수정 2023.12.2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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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사 직원 A씨, 손님과 충돌 후 위협적 행동
본사 따지자 한 달 넘게 침묵, 뒤늦게 사태 수습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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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O사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A씨가 직원에게 폭행과 위협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지난달 18일 가족들과 함께 O사에서 식사를 마친 A씨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문을 열다가 젊은 남성과 부딪혔다. A씨는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해당 직원은 손에 들고 있던 플라스틱 잔을 바닥에 던졌고 A씨의 가슴을 그대로 가격했다. 확인 결과 해당 젊은 남성은 O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직원은 A씨의 가족들에게도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들이 해당 직원을 제지하자 한참 동안 노려보고 벽을 발로 강하게 차고 사라졌다.

A씨는 즉시 매장을 찾아가 점주에게 항의 했지만 개인 사이에 벌어진 일이니 알아서 해결하라는 취지의 답변만 돌아왔다. 본사에도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한 달 넘게 답변이 없다가 뒤늦게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참다못한 A씨는 해당 직원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분당 경찰서에서 해당 직원에 대해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사건을 접한 고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학이라 예약했는데 취소해야겠죠", "헐 무서워요", "저 직원 아직 일할까요", "자주 가는 곳인데 충격적이다", "가지 말아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사 측은 "해당 직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로 출근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O사 본사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해당 직원과 점주·본사·CS 담당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동일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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