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리즘] 인공지능과 리더십...AI 확산과 조직 협업, 그리고 CFO의 역할은
[AI 프리즘] 인공지능과 리더십...AI 확산과 조직 협업, 그리고 CFO의 역할은
  • 유 진 기자
  • 승인 2024.01.13 06:44
  • 수정 2024.01.13 0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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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컨버세이션]
최고재무경영자(CFO)들은 AI의 혁신적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더컨버세이션]

기업 세계는 디지털 전능성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고 임원, 특히 최고재무경영자(CFO)들은 AI의 혁신적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리더가 AI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현재의 이야기는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무시하고, 마치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법같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대신, 진정한 힘은 리더의 전문적인 재능을 인정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데에 있다. AI로 가득 찬 시대를 극복하려는 CFO들은 기대치를 새롭게 조절해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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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다양한 업종에 빠르게 통합되면서, CFO가 AI 전문가로의 전환 여부와 함께 더 전략적인 길이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재무 리더들은 AI 통합을 준비 중이지만, 실제로 이를 도입한 기업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는 CFO들에게 AI 기술의 심도 있는 이해보다는 그 폭과 전략적인 의미를 파악하라는 새로운 요구에 기인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AI의 역량, 한계, 비즈니스 모델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기술뿐 아니라 협업의 숙달

진화하는 CFO의 역할은 AI 기술자로서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조직 내에서 전략적 조율자로서의 역할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고기술경영자(CTO), 정보총괄책임자(CIO), IT 책임자 등 조직 내에서 적합한 AI 전문가를 발굴하고 이들과 협업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가들은 AI 기술을 이해하고, 구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심층적인 기술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CFO의 핵심은 AI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러한 요구 사항을 기술 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며. 명확한 목표 설정, AI 프로젝트의 잠재적 ROI 이해, AI 구현과 관련된 윤리적 고려 사항 및 위험 관리가 여기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CFO는 재무와 기술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AI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회사의 전략적 목표에 부합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팀 내에서 혁신과 지속적인 학습 문화를 장려해 재무 전문가가 기술적 복잡성을 파고들지 않고도 AI의 의미와 기회를 능숙하게 파악하도록 촉진되고 있다.

AI 성공의 열쇠는 협업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여정은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AI 통합의 대표적인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전 CFO/FD이자 혁신 및 투자 부문 책임자인 프리멀 파레크는 지난해 AI 도입에 대한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그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기술 발전에 맞춰 조정하고 재무팀이 힘들게 하는 일상적인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프리멀은 “이는 일방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IT 부서 및 다양한 비즈니스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며 “그들은 일련의 워크숍, 교육 세션,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해 AI의 미묘한 차이와 특정 기능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시장 동향에 대한 예측 분석과 반복적인 재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AI가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영역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SEG의 경험에서 얻은 주요 시사점은 계획, 열린 커뮤니케이션, 점진적인 구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분석됐다.

협업적 리더십으로 AI 지형도 탐색하기

AI의 계속된 발전과 산업 재편으로, 올해는 CFO가 전통적인 재무 역할을 벗어나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역동적인 리더로 진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는 AI의 모든 뉘앙스를 내재화하기 위한 열광적인 경쟁에서 협업과 위임이라는 미묘한 전략으로 초점을 전환해 CFO는 불필요하고, 부담스러운 기술 전문 지식이 아닌 인사이트와 영향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되야 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실제로 CFO는 조직의 AI 비전을 실질적인 구현과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돼야 하며, 비즈니스 가치, 윤리적 고려 사항,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AI 이니셔티브가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프리멀은 ”이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CFO는 조직 내에서 효율성과 혁신을 주도할 뿐만 아니라, 미래 비즈니스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이들은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의사결정을 주도하며, 성장과 경쟁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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