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올해 첫 행보 '통신'…"네트워크 품질에 힘써달라" 
황현식 LG유플러스 CEO, 올해 첫 행보 '통신'…"네트워크 품질에 힘써달라"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1.11 11:01
  • 수정 2024.01.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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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서 강조한 '품질 최우선' 입각 네트워크 국사 방문
올해 플랫폼·원팀 전략 실행 위해 40회 현장방문 예정
ⓒ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신년사에서 '올해 중점사업은 플랫폼·통신 영역에서 AI혁신사업이지만 변화가 성공해도 통신의 근간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멈춘다'면서 '회사의 기본기인 통신사업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가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품질·안전·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올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선 곳은 마곡 네트워크 국사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대표는 10일 마곡 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점검 현황을 살피고 해당 지역의 인프라 담당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대표는 이날 네트워크 운영직원들에게 통신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자고 주문했다. 또 외부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원팀' 체계로 결속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현장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셋톱박스 이상 시 AS기사 방문이 없이도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해달라"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특히 황 대표는 간담회에서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의 근간인 만큼 품질, 안전, 보안이라는 3가지의 기본기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네트워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인지 품질과 고객 만족도,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황 대표의 이 같은 현장 소통은 현장 경영의 핵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난해 상반기에만 직원이 제시한 60건의 개선점이 황 대표의 경영활동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가령 고객들의 음원서비스 이용 시 통신사 제휴 혜택이 자동 적용되도록 한 점이 대표적이다. 황 대표는 지난해 5월 방문한 부산 모바일 고객센터에서 고객이 음원서비스 사용권을 보다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건의했고 다음달인 6월에 실제 시스템에 반영됐다. 직원과 소통해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선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황 대표의 현장 경영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후 3년간 2만5000km, 서울과 부산 왕복 30회 거리를 이동했다. 2021년에는 총 40번 현장을 찾으며 연간 1만1700km를 달렸다. 특히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소규모로 더 자주 직원들을 찾았다. 2022년엔 총 34곳으로 방문 횟수를 줄이고 간담회 규모를 키워 연간 5300km을 이동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총 33회 출장길에 오르며 전국 방방곡곡으로 약 8300km를 달렸다. 특히 고객센터, 영업매장 등을 방문하며 고객점접 채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여름휴가철 앞두고는 공항 로밍센터, 장마기간 무렵에는 네트워크 조직과 소통시간을 갖는 등 시즌에 맞춰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측은 "황 대표는 올해도 고객점접 채널을 중심으로 약 40회에 달하는 현장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CX, DX, 플랫폼이라는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원팀 정신을 직원들에게 독려하며 변화와 기본에 충실한 조직을 이끌 방침"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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