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분야 28개 중 절반 이상이 한국 스타트업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내 창업기업 전용 전시관에 있는 K-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성과를 격려했다.
대한상의는 최태원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개막 2일째인 10일(현지시간) K-스타트업 통합관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CES 유레카 파크관에서 26개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참여관들과 협업해 운영하는 통합 전시관이다. 전시 기업 수는 지난해 51개사보다 40개사가 더해진 91개사로 대폭 늘었다. 유레카 파크관은 CES Tech West 베네시안 호텔에 있는 창업기업 전용 전시관이다.
특히 올해는 CES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신설한 AI분야 28개 중 절반 이상인 16개를 한국 스타트업이 차지했다. AI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무수한 스타트업과 빅테크 간 유기적 협력이 필수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K-스타트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최 회장이 방문한 스타트업 중 라이프온코리아는 기성형 인테리어 디자인 플랫폼으로 AI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또 블록체인 기반의 공정한 투표시스템으로 2년 연속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등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혁신 아이디어와 기업가 정신을 갖춘 K-스타트업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요한 만큼 K-스타트업의 활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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