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 협의체 운영과 활동 지원하는 조직의 총괄
카카오가 그룹의 대대적 혁신을 위해 가동하는 최고의사결정 시스템의 운영을 지원하는 조직의 총괄로 황태선 상임위원을 지목했다.
카카오는 회사의 최고의사결정 시스템인 CA협의체 총괄대표에 황태선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황 총괄대표는 CA협의체와 각 위원회 운영과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 대표로 활동한다. 주로 경영진 인사 등 그룹인사 지원과 월간 그룹협의회 운영지원 등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황 총괄대표는 SK텔레콤, SK플래닛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카카오 전략지원팀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다년간 최고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며 카카오그룹 계열사간의 이해관계 조율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카카오의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카카오의 쇄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그룹의 쇄신에 동참했다.
현재 카카오 CA협의체는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이사 내정자가 CA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는 2인 체제로 가동하고 있다. CA협의체 위원회는 김범수 의장이 직접 이끄는 경영쇄신위원회를 비롯해 각 협약사의 KPI, 투자 등을 검토하는 전략위원회 등 다수 위원회로 꾸릴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지난 9월에 출범한 CA협의체를 전면 재구성해 CA협의체를 새로 개편한 것이 카카오 혁신의 첫 행보"라며 "CA협의체의 위원장 산하의 각 위원회는 그룹 차원으로 안건을 발굴하고 정책 관련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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