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반도체 후공정 사업 확대를 진행하기 위해 SFA 반도체 인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이 최근 SFA 반도체 인수를 검토 중이다. 현재 두산 CSO 신사업전략팀에서 사업성 평가 등을 위해 영업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이 인수를 추진하고 이는 SFA 반도체는 국내에서 대표적인 외주 반도체 패키지·테스트 기업으로, 메모리 반도체부터 임베디드 멀티칩 패키지 등 반도체 패키징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이 SFA 반도체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웨이퍼 테스트 ▲패키징 ▲패키지 테스트에 이르는 후공정 턴키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두산테스나는 웨이퍼 테스트와 패키지 테스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웨이퍼 테스트 매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두산 그룹이 SFA 인수를 통해 범핑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SFA 인수와 관련해 두산그룹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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