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전략 '흔들흔들' 수도권 집중 가속도...전체 인구의 50.7% 거주, 취업자도 절반 넘어
국가균형발전 전략 '흔들흔들' 수도권 집중 가속도...전체 인구의 50.7% 거주, 취업자도 절반 넘어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4.02.14 06:34
  • 수정 2024.02.14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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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계 평균자산 6억6천만원…비수도권 4억원
국가균형발전(PG=연합뉴스)
국가균형발전(PG=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우리나라 인구의 과반이 살고 취업자 수도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본사도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있고 수출 비중은 70%를 웃돈다.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6억6천만원으로 비수도권보다 2억원 이상 많았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주민등록인구는 2천601만명으로 전체의 50.7%에 달했다.

서울 939만명, 경기 1천363만명, 인천 300만명 등이다.

서울 인구는 줄고 있지만 경기와 인천 인구가 늘면서 수도권 인구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8년(매년 12월 기준) 49.8%에서 2019년 50.0%로 처음 과반을 차지한 이후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에 이어 지난해 더 커졌다.

[표] 연도별 수도권 주민등록인구 추이 (단위: 명)
[표] 연도별 수도권 주민등록인구 추이 (단위: 명)

경제활동을 하는 취업자도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이 1천448만명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

서울 519만명, 경기 765만명, 인천 165만명 등이다.

사업체는 2022년 기준 서울 118만개, 경기 151만개, 인천 32만개 등 수도권에 전체의 49.1%인 301만개가 자리 잡고 있다.

사업체 중에서도 본사·본점 등은 서울 등 수도권에 전체의 55.9%인 5만2천725개가 있어 절반이 넘었다.

수출도 수도권에 집중됐다. 우리나라의 2022년 기준 총수출 6천836억달러 중 서울 등 수도권 비중이 72.3%에 달했다.

서울이 2천269억달러로 33.2%, 경기는 2천124억달러로 31.1%, 인천은 550억달러로 8.0%를 각각 차지했다.

kkang@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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