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일 창당한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강당에서 창당대회를 열어 당헌을 채택하고 지도부를 구성한다.
국민의미래 대표에는 당 사무처의 조철희 총무국장이 내정됐다.
창당대회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도 참석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청년 연령 기준 상향, 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층을 겨냥한 총선 공약을 내놨다.
닷새 동안 공약을 다섯 번 발표한 국민의힘은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공천 내홍이 심화하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단지를 찾아 현행법상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설정된 청년 연령 기준 상한을 39세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도약계좌, 내집마련 사업 등 각종 맞춤형 정책의 혜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넓은 ‘청년층’의 주거·결혼비용 등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기준 연령 상한은 청년기본법 개정을 통해 5년에 걸쳐 매년 1년씩 연령 기준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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