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립병원 8곳과 긴급회의…"어려울 때 공공병원 가치 보여줘야"
오세훈, 시립병원 8곳과 긴급회의…"어려울 때 공공병원 가치 보여줘야"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2.24 17:58
  • 수정 2024.02.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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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니어 의료진 등 대체인력 확보…재정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인력 확보 용이하도록 병원별 의료진 정원 관리에 유연성 두겠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사흘째인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찾아 직원들 격려를 위해 응급의료센터로 향하고 있다. ⓒ연합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사흘째인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찾아 직원들 격려를 위해 응급의료센터로 향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8개 서울 시립병원 병원장들과 보건 의료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른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이재협 보라매병원장, 소윤섭 동부병원장, 송관영 북부병원장, 표창해 서남병원장, 최종혁 은평병원장, 이창규 서북병원장, 남민 어린이병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시립병원이 공공병원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면서 "환자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력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 사흘째인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장이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찾아 이재협 병원장으로부터 비상 진료계획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 ⓒ연합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 사흘째인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장이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찾아 이재협 병원장으로부터 비상 진료계획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 ⓒ연합

또한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한 시의 비상의료체계 및 대책을 점검하고 병원별 진료상황과 인력 순환 방안 등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시니어 의료진 등 대체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비상의료 상황 속에서 공공병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력 확보가 용이하도록 병원별 의료진 정원 관리에도 유연성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전날 보건 의료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서 공공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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