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인터뷰] 손대지 않고 서서 신는 바로+인 슈즈, 건종의 40년 전통을 담다
[WIKI 인터뷰] 손대지 않고 서서 신는 바로+인 슈즈, 건종의 40년 전통을 담다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2.29 18:02
  • 수정 2024.02.29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건종, 바로인슈즈 특허 기술로 새로운 기능성 신발 시장 개척
"특허기술 수출과 동시에, 직접적인 투자로 해외 시장 집중할 것"
(주)건종 이승훈 부사장 ⓒ건종 제공

"국내에서 신발 개발만 40년 가까이 진행해왔습니다. 그 어느 기업보다 내국인의 발 체형을 더 잘 이해하고 있고 가장 편한 신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주)건종 사무실 2층에서 진행된 위키리크스 한국과의 인터뷰에서 건종 이승훈 부사장은 "많은 직원분들이 자사 신발을 신어보고, 벗어보는 것을 반복하면서 가장 편한 신발을 되도록 개발된 제품이 바로인슈즈"라며 이 같이 말했다.

건종이 출시한 바로인슈즈는 '똑바로 서서 바로 신는 신발'이라는 한글과 영어의 줄임말로 '바로+in'이라는 이름이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인슈즈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40년 전통의 특별한 기술이 적용됐다. 

이 부사장은 "해당 제품은 바로 서서 신을 수 있도록 뒤꿈치 부분에 단단한 재질을 채택했고, 가장 편한 신발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이로써 완벽한 신발이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신발은 허리를 숙이고 신고, 양손으로 잡고 신고, 앞꿈치를 차서도 신었는데 우리는 이것을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했고, 손을 쓰지 않고 신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주)건종이 지난 2001년 단독 투자 설립한 중국 상해 공장 ⓒ건종 제공
(주)건종이 지난 2001년 단독 투자 설립한 중국 상해 공장 ⓒ건종 제공

앞서 건종은 지난 2001년 중국 상해에 단독 투자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상해 공장에서는 신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 미국에 일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이번 바로인슈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역량을 확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외에도 건종은 아동 캐릭터화 부문에서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블, 디즈니, 산리오, 라인 프렌즈 등 아동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반영해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할 만큼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캐릭터의 경우 회사가 직접 디자인해 '디자인 특허' 및 '상표등록증'을 받아 아동화 부문에서도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 디자인 부문 특허증 및 상표등록증 ⓒ건종 제공

현재 건종은 ▲프로월드컵(PWX) ▲갭(GAP) ▲낫소(NASSAU) 3개의 자사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바로인슈즈는 전국 PWX 132개 매장에서, 나머지 브랜드는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주)건종은 지난 1983년 5월 10일 설립돼 김승대 대표가 이끌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대형 3사 마트, 대형 소셜커머스다. 건종이 판매 중인 제품은 대표적으로 캐릭터화, 거실화, 운동화, 슬리퍼 등이다.

(주)건종 이승훈 부사장은 "회사가 전개할 바로인슈즈는 특허 기술로 새로운 기능성 신발의 시장을 열 것"이라면서 "특허기술 수출과 동시에 직접적인 투자로 국내 토종 브랜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시작점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