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XR사업 활용해 인공지능까지 확장한다
LG전자, XR사업 활용해 인공지능까지 확장한다
  • 민희원 기자
  • 승인 2024.03.05 11:48
  • 수정 2024.03.05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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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옥 ⓒ연합
LG전자 사옥 ⓒ연합

LG전자가 XR사업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만나 인공지능(AI) 사업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XR사업을 시작으로 미래 가상공간 영역 혁신을 주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LG전자는 TV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E 사업본부 산하에 확장 현실 헤드셋(XR) 부서를 신설하고 제품 개발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XR 관련 경력사원을 잇달아 모집하는 등 XR을 활용한 AI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양사가 진행한 협의에서는 차세대 XR 기기 개발과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조 사장은 메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인공지능(AI)에 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7월 메타는 거대 언어 모델(LLM) '라마 2'를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라마 3'를 선보이겠다며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메타가 인간 수준과 비슷한 범용 인공지능(AGI)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연내 총 60만 개 H100급 AI 칩을 확보할 것으로 파악했다.

LG전자는 XR 사업 과정에서 플랫폼과 콘텐츠 역량까지 균형 있게 진행되는 것을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회사는 TV 사업으로 누적해온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역량을 메타의 플랫폼과 결합하면 차별화된 통합 생태계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역시 현재 도출된 협력 방안은 차세대 XR 기기 개발 관련 사업이지만 추후 콘텐츠 측면에서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수많은 가능성을 두고 검토해서 좁혀나가고 있는 단계"라면서 "출시 시기 등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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