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2.6% 다시 늘어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2.6% 다시 늘어
  • 강혜원 기자
  • 승인 2024.03.05 09:37
  • 수정 2024.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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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보다 GDP 원화기준 3.4%, 달러기준 2.4% 상승이 견인
시장에선 무엇보다 2022년과 비교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
국내 대표적 수출입 항구인 부산항의 모습 [출처=연합]
국내 대표적 수출입 항구인 부산항의 모습 [출처=연합]

한국은행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3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1인당 GNI33745달러로 2022(32886달러)보다 2.6% 늘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는 원화 기준으로는 44051000원으로 1년 전(42487000)보다 3.7% 많았다.

한은 설명에 따르면 이처럼 GDP가 오른 이유는 지난해 명목 GDP가 원화 기준 22363억원, 달러 기준 17131억달러로 전년보다 각 3.4%, 2.4% 성장한 데다 2022년과 비교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1인당 GNI2017(31734달러) 처음 3만달러대에 들어선 뒤 201833564달러까지 늘었다가 2019(32204달러)2020(324달러) 2년 연속 뒷걸음쳤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2021(35523달러)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기가 살아나고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3% 떨어지면서(원화 절상)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달러 기준 1인당 GNI도 다시 7.4%나 후퇴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국민소득 감소는 피했다.

GDP디플레이터는 2022년보다 2.1%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수출입 등까지 포함한 전반적 물가 수준이 반영된 거시경제지표다.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4%로 집계됐다.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 0.6%)에도 변화가 없었다.

다만 부문별 성장률이 수정됐는데, 4분기 건설투자(-4.5%)는 속보치보다 0.3%포인트(p) 낮아진 반면 수출(3.5%), 수입(1.4%), 설비투자(3.3%)는 각 0.9%p, 0.4%p, 0.3%p 높아졌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1.2% 서비스업 0.8% 건설업 -3.8% 농림어업 -6.7% 등으로 집계됐다.

[출처=한국은행/연합]
[출처=한국은행/연합]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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