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과 화재보험협회가 축산농가 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화재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손보 남궁관철 농업보험부문 부사장과 화보협회 강영구 이사장, 안성축산농협 정광진 조합장 등 30여명은 전날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축산농협을 방문해 축사화재 안전점검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축 축사화재 안전점검 캠페인은 축사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재 및 전기 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컨설팅을 제공하고 휴대용 소화기 등 화재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해 축산 농가의 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농협손보는 이달부터 화보협회 의뢰를 통해 축사화재 안전점검을 수행한다. 안전점검을 받은 농가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안전점검 실시 결과에 따라 5~1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농협손보에서 판매중인 가축재해보험은 소, 돼지, 말 등 16종의 가축 및 축사 재해피해는 물론 가축 질병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20%~40%는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추가 지원된다.
농협손보 남궁관철 부사장은 “축사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선제적인 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축사화재 안전점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축산농가 안전망 구축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영구 화보협회 이사장은 “축사는 환경 특성상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고 화재가 발생하면 전손 위험이 매우 높다”라며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제거해 안전한 축사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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