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GPC, 업계 최초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자회사 GPC가 이달 초 환경부에게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이 PC 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GPC가 이날 인증받은 저탄소제품은 ▲ PC기둥 1종 ▲ PC거더 1종으로 총 2종 제품이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 인증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있는 인증 제도다. 1단계 환경 성적 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 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녹색건축 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친환경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GPC는 국제적인 탄소 배출량 규제와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GPC는 지난해 8월 환경 성적 표지 인증을 받았고,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획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는 향후 저탄소 인증 품목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기술 발굴 및 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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