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건설전문가 김완석 대표와 함께 신뢰 받는 일류 건설사로 도약에 나선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완석 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선임된 김완석 사장은 중앙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동부건설해 입사했다. 지난 2021년부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를 역임해 수년간 회사가 지속 정상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완석 대표가 약 36년간 현장과 경영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분야에 몸담은 대표적인 건설 전문가"라며 "HJ중공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적임자"라고 기대를 밝혔다.

HJ중공업은 지난 2021년 '한진중공업'에서 'HJ중공업'으로 사명을 새롭게 바꾸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또 최근에는 주택 사업을 강화하면서 정비 사업 분야 수주도 수년간 매년 20% 가까이 성장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건설업계의 큰 위기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 전무해 리스크에서 한발 벗어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석 대표는 "86년의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HJ중공업의 다음 역사를 함께 쓸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 신뢰받는 일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mhw@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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