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한국적 맛을 버거로 구현한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가 160만 개 이상 판매를 돌파했다.
8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말 정식 출시 후 한달 간 누적 판매량 80만 개를 넘어섰다. 2월 말 출시한 왕돈까스버거도 2주 만에 55만 개를 넘어서며 한 달 누적 판매량은 약 80만 개다. 두 제품의 누적 판매액은 합계 100억 원 이상이다.
특히 2월 출시한 왕돈까스버거는 2030 남성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메뉴로 알려졌다. 해당 메뉴는 정식 출시 후 자사 앱 '롯데잇츠'의 소비자의 성별 및 연령층 구매 분석 결과 사전 테스트와 비슷한 수준의 결과치로 집계됐다.
정식 출시 후 전체 소비자 중 2030 세대 소비자의 구매율은 약 78%를 차지했다. 사전 테스트 당시의 구매율은 약 77%를 차지했으며 남성 고객의 구매율은 약 70%로 테스트 당시 73%로 성별·연령층에서 테스트 당시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 타깃 메뉴 개발의 성공 사례로 남겼다.
롯데리아는 올해 초 연이은 히트 메뉴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점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약 10%, 5%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독창적 메뉴 개발을 통한 고객 자극에 성과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GRS는 이번 타깃 메뉴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 DB 세분화로 ▲신규 소비자 창출 ▲소비자 가치 증진 ▲잠재 소비자 활성화에 이어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사이클을 통한 고객 관리 및 구매 유도를 통한 소비자 모시기 나설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브랜드의 버거와 디저트 메뉴를 통해서만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가치인 즐거움을 통한 2030세대의 호기심 자극이 결국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져 소비자 타깃 개발의 성과를 도출했다"며 "향후 소비자 DB를 활용한 독창적 맞춤형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 만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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