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재무장관, 원·엔 통화 급락 우려...“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 조치”
韓日 재무장관, 원·엔 통화 급락 우려...“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 조치”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4.04.17 09:22
  • 수정 2024.04.17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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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기재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 세계은행(WB)에서 만나 회담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에 심각한 우려,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출처=기획재정부/연합]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출처=기획재정부/연합]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7(현지시간 16)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만나 최근 급변하는 원·엔 외환시장 변동성에 공동대응 하기로 했다.

한일 재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원·엔 외환시장은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양국 통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심화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기획재정부/연합]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기획재정부/연합]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117(1,413.5)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엔/달러 환율은 19906월 이래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떨어졌다.

이에 양국 재무장관이 이번 면담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구두개입성 발언인 셈이다. 이날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도 합의했다.

특히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대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도 지속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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