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혼조세를 보였던 국제 유가가 1일(현지시간)에는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원유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047만 배럴로 2월보다 21만5000배럴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1.8%) 하락한 65.81달러에 마감해 한 주간 3.1% 내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91센트(1.2%) 하락한 76.65달러를 기록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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