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로 비교적 온화했지만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높아져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기온이 높아지겠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9도로 예보됐으며 광주와 대구, 경북 구미·안동 등에서는 수은주가 33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경상 내륙과 전남 내륙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와 남부지역에서 다소 높겠다. 부산·울산에서 종일, 경기 남부와 충북, 전북, 경남에서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시 전역 오존과 자외선 지수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일요일인 3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이르고 광주와 대구, 경북 구미·안동에서는 33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다른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을 보면 충북 청주·충주, 대전·세종, 전북 전주, 경북 상주는 31도, 경기 수원·파주·동두천·이천, 강원 영월, 경북 포항, 울산, 경남 거창 30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일까지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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