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9372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2조7543억원으로 1년새 8.3%, 비이자이익은 3773억원으로 58.1% 각각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48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4% 증가, 중소기업금융시장 점유율 22.7%로 리딩뱅크 지위를 이어갔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보다 2bp(1bp=0.01%p) 상승했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8038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2조5395억원으로 7.9%, 비이자이익은 3040억원으로 54.3% 각각 늘었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IBK캐피탈 614억원, IBK투자증권 294억원, IBK연금 291억원, IBK저축은행이 90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 안정화, 자회사와 비이자이익 개선,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 전 분야의 견조한 성장이 실적증가의 배경”이라며 “동반자금융을 통해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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