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8월 중 야당과 협의해 상가임대차보호법과 가맹점법 등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줄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임대료 부담과 대기업 골목상권 장악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실질소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드수수료를 ‘제로’로 낮추는 ‘제로페이’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전체 취업자 중 25%에 달하는 600만명이 자영업자이지만, 이 가운데 절반은 월평균 소득이 150만원을 밑돌 정도”라며 “ 600만 자영업자 중 400만명은 직원 없이 혼자 장사하는 사실상의 1인 노동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올 하반기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려는 것도 이런 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violet813@naver.com
저작권자 © 위키리크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