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18일 개막해 9월 2일 폐회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움직이는 박물관인 '한국문화상자'를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물관이 진행한 민속학, 생활사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한 한국문화상자는 실물 자료 88건, 153점으로 구성되고, 사랑방·안방·한복·안녕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나뉜다.
사랑방 상자는 책가도(冊架圖), 문방사우, 선비들의 시 모임인 유숙의 '시계도권'을 포함하고, 안방 상자에는 바느질 도구와 자수품이 담긴다.
한복 상자는 다양한 한복과 쓰개류, 안녕 상자는 한국 역사와 지리를 알려주는 자료로 구성된다.
한국문화상자는 9월 15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제2회 브라질 한류엑스포, 9월 22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한국문화페스티벌에서 전시된다.
[위키리크스한국=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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