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폐암치료제 연구 협약
유한양행,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폐암치료제 연구 협약
  • 천 진영 기자
  • 승인 2018.08.20 18:11
  • 수정 2018.08.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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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왼쪽)과 묵현상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왼쪽)과 묵현상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레이저티닙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임상시험약물 생산 및 비임상시험에 2년 동안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국가 R&D 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한양행은 그 동안 YH25448로 명명되던 물질의 성분명을 레이저티닙으로 확정하고,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에 등록했다.

레이저티닙은 최근 공개된 임상 1·2상 중간 결과에서 현재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로 판매 중인 타그리소 (성분명 오시머티닙) 대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다. 특히 레이저티닙은 뇌혈관장벽을 잘 통과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 대해서도 우수한 효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아래 올해 국내에서 레이저티닙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며, 글로벌 제약사 기술수출을 및 2019년에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개시를 추진하고 있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협약은 레이저티닙이 신약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빠르게 신약 개발을 성공해 폐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해, 국민의 보건 향상과 가치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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