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연일 최고치 행진...3만선 향해 꾸준히 상승세
미국 다우지수 연일 최고치 행진...3만선 향해 꾸준히 상승세
  • 위키리크스한국
  • 승인 2018.09.22 07:18
  • 수정 2018.09.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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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21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8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업종 재분류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52포인트(0.32%) 상승한 2만6743.5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하락한 2929.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28포인트(0.51%) 하락한 7986.9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2.25% 올랐다. S&P 500 지수는 0.85%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0.29%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S&P 업종 분류 개편이 주가에 미칠 영향과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등 무역정책 추이, 영국 브렉시트 논의 등을 주시했다.

오는 24일부터 바뀐 S&P 500 지수의 업종 분류가 적용된다. 알파벳(구글)과 페이스북 등 기존 '기술' 업종에 있던 주요 기업이 확대 개편되는 '커뮤니케이션' 업종으로 편입되는 것이 골자다.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변화긴 하지만, 개편을 앞두고 기존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정된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보유 종목 조정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점은 이날도 보잉과 캐터필러 등 수출 대기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캐나다와의 나프타 재협상 관련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캐나다를 제외하고 멕시코와의 양자 협의 체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멕시코와 우리가 제시한 협상은 매우 좋은 조건이지만 캐나다는 아직 서명하지 않고 있어 모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도 마찰이 발생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EU 브렉시트 협상이 교착 상태라면서 "나쁜 브렉시트보다는 노딜 브렉시트가 낫다"는 강경한 발언을 내놨다.

EU 탈퇴 후에도 EU와 같은 상품 규제 체제를 유지한다는 이른바 '체커스 플랜'과 아일랜드와의 국경 문제 등에서 여전히 EU와 이견이 있으며, EU가 자세한 설명이나 대안도 없이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 메이 총리의 견해다.

반면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곧바로 반발 성명을 내고 영국의 제안과 관련해 EU가 면밀히 검토했고, 결과를 수주 간 영국에 전달했다고 반박했다. 투스크 의장은 다만 모두에게 긍정적인 타협은 여전히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낙관론에 기댄 증시의 강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MRB 파트너스의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면적인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여전히 탈선할 수 있지만, 그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희미해지고 있다"며 "이런 점이 위험자산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3.8% 반영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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