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미래車 기술 선도…서울대와 인공지능 컨소시엄 구축
현대자동차그룹, 미래車 기술 선도…서울대와 인공지능 컨소시엄 구축
  • 문 수호 기자
  • 승인 2018.12.24 09:02
  • 수정 2018.12.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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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대와 협업에 나선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대와 협업에 나선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손잡고 4차 산업 시대의 자동차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인공지능 컨소시엄(AI Consortium) 구축을 통해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시도해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인공지능(AIㆍArtificial Intelligence)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 컨소시엄(Consortium)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미래 혁신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원천 기술력 확보와 인공지능 분야 우수 인재 선제적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현대차그룹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신설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인 ‘에어 랩(AIR Labㆍ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Lab)’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분야 전문 교수 및 학생이 함께 연구하는 산학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에어 랩은 국내 AI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김정희 이사의 주도 하에 ▲생산 효율화, ▲프로세스 효율화, ▲고객 경험 혁신, ▲미래 차량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서비스 비즈니스 등 현대차그룹의 6대 AI 전략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 연구진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과 함께 인간의 카 라이프(Car Life)에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을 공동 연구할 방침이다.

그 첫 번째로 딥러닝 및 컴퓨터 비전 분야의 인공지능 고도화 기술과 함께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접목 가능한 인공지능기술을 주제로 연구에 나선다.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한 논문의 경우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lPS)’, ‘머신러닝 국제컨퍼런스(ICML)’,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 학회에 발표해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서울대와 함께 인공지능 관련 국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에 미래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 구축을 시작으로 타 대학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이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 연구 분야의 하나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현대차그룹이 4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확보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전문 업체 ‘알레그로,ai’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Perceptive Automata)’에 전략 투자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행동 예측 기술을 연구하기로 한 바 있다.

이밖에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공지능 기술 분야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딥글린트(DeepGlint)와의 협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총 4500만달러 규모의 ‘AI 얼라이언스 펀드’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문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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