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이갑수)는 프리미엄 식재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설 '숙성 미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 이번 '삼천포 어간장 세트(500mlx2·2만9800원)', '고추장굴비·민어세트(100gx4· 3만9900원)'는 천일염을 사용, 수산물 재료와 숙성시킨 것으로 요리의 격을 높이는 식재료 세트다.
이처럼 이마트가 수산 숙성 세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지난해 간편식 시장에서 수산물 숙성 밥 반찬이 자리잡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발효 숙성 생선 상품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깊은 국물맛을 내는 제주 특산 식재료 '제주 오분자기 세트(500gx2팩·10만8000원)'도 선보인다. 오분자기는 어획량이 크게 줄어 매년 4톤 가량 잡히는 '품귀' 어패류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 젓갈을 즐겨 먹었던 한국인 입맛이 최근 미식 식재료 수요 증가에 따라 '숙성 식품'으로 옮겨가는 추세"라며 "이를 반영해 관련 상품들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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