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한국의학연구소, 지난해 암 1629건 조기발견…“젊은 연령층 암 발병률 무시 못해”
KMI 한국의학연구소, 지난해 암 1629건 조기발견…“젊은 연령층 암 발병률 무시 못해”
  • 김서진 기자
  • 승인 2019.02.15 12:04
  • 수정 2019.02.1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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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인원 중 20~30대 395명...종합검진 중요"
[사진=KMI 한국의학연구소]
[사진=KMI 한국의학연구소]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암 1629건을 조기 발견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KMI에 따르면 2018년 총 99만7655명이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 중 절반 이상인 54만 4381명이 종합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5265명은 암 또는 다른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에 진료의뢰했으며 암으로 확진된 환자는 1629명이었다.

암 발병 인원은 2013년 1994명에 이어 2014년(1568명), 2015년(1360명), 2016년(1600명), 2017년(1478명), 2018년(16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 발병은 ▲갑상선암(495명) ▲위암(349명) ▲대장암(284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이 뒤따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위암이 2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205명) ▲대장암(180명) ▲신장암(36명) ▲폐암(34명) ▲간암(30명) 순으로 높았다.

여성은 갑상선 암이 29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방암(112명) ▲대장암(104명) ▲위암(98명) ▲자궁경부암(80명) ▲폐암(34명) 순이었다.

특히 암으로 진단된 인원 가운데 20대~30대가 395명 포함돼 젊은 연령대에서도 암 검진을 비롯한 종합검진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현 KMI 내과 전문의는 “30~4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갑상선암 이외에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이 주로 진단되고 있다”며 “젊은 연령층에서도 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음주 등 안 좋은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면 암 검진이 포함된 종합검진이 도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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