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목회자의 딜레마
[등대] 목회자의 딜레마
  • 김성준 칼럼
  • 승인 2019.03.07 09:38
  • 수정 2019.03.0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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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love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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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동기 목사님은 지금 쓰리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일하며 목회를 하지만 빚만 더 늘어나고 일을 하다보니 목회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척한 지 10년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성도가 30명도 되지않고 사모님마저 가정경제난으로 인해 교회에 주일만 참석하기에 목사님은 목회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애기를 하더군요.

우리나라 교회 자립률이 10% 밖에 되지 않는 현실에서 대다수 목사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성도는 '목사가 세상 일을 하면 되냐'고 반문하지만 목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뒷받침이 된다면 목회에 올인할 수 있건만 그렇지 못한 현실 앞에서 사역과 생존 간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목회에만 올인해도 될까? 하는 현 상황 속에서 일을 하게 되면 말씀과 기도생활에 등한시 되고 영성이 떨어진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요.

저도 역시 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에 대해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그분이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해야 한다는 겁니다.

기도 중 일을 허락하시면 하면 되는거고 일을 허락지 않으시면 기도로 풀어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생존문제로 인해 영성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목사는 반드시 영성으로 목회해야 합니다.

생존의 문제를 온전히 맡길 수만 있다면 주님이 책임질 것이고 목사는 목회에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6677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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