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미래 인재육성 요람에 1900억원 투자
롯데, 미래 인재육성 요람에 1900억원 투자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8.06 11:01
  • 수정 2019.08.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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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지주]
[사진=롯데지주]

롯데 핵심 인재육성의 요람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가 미래 인재를 위한 창의·혁신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롯데는 6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를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는 기존에 활용 중이던 오산캠퍼스를 지난 2월 이후 사용 중지하고 철거 공사를 진행해왔다. 재건축 공사는 앞으로 약 2년간 진행된다. 개원 목표 시점은 2021년 9월이다.

롯데는 이번 재건축 공사에 1900여억원을 투자해 오산 캠퍼스를 롯데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 중추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새로 지어지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연면적은 1만7192평으로 기존 연수원보다 4배 가량 크다. 건물은 3개동이다. 1개 학습동과 2개 숙소동으로 구성된다. 학습동은 강의실 22실과 분임토의실 25실로 구성된다. 이는 2000여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수준이다. 객실동은 모두 286실로 488명이 합숙할 수 있다.

롯데는 오산캠퍼스에 토론 중심의 창의적인 학습과 미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학습을 진행하는 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롯데 역사와 미래를 담고 롯데의 정신을 소개함으로써 임직원이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학습동에는 최근 학습 트렌드를 고려해 학습생 주도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는 소규모 강의실이 대거 배치된다. 이를 위해 소규모 그룹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아이디어 허브(Idea Hub)', 파트너와 협업을 하거나 소통할 수 있는 '듀오 라운지(Duo Lounge)', 휴식과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소셜 라운지(Social Lounge)', 개인 맞춤형 학습에 최적화된 '포커스 스튜디오(Focus Studio)' 등이 조성된다.

또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도 함께 구현된다. 3D 프린터 기술 등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작업을 할 수 있는 '메이크 룸(Make Room)',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마음 챙김)’ 프로그램 등 최근 학습 트렌드에 맞춘 '멀티룸(Multi Room)', VR기술 기반의 게임과 학습이 가능한 'VR 게임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학습생 편의를 위한 카페테리아, 소셜 클럽, 주차장, 편의점, 피트니스 라운지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그룹 히스토리월, 계열사 소개 키오스트, 명예의 전당 등 그룹 비전과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1993년 1월 '롯데중앙연수원'으로 개원한 롯데인재개발원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롯데 국내외 사업을 이끌어 가는 역량 있는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부 교육자원을 총동원해 그룹 교육훈련체계를 수립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진단을 통해 각 계열사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는 등 롯데 인재육성 산실로서 역할해오고 있다.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개원 이래 핵심인재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번 재건축은 인재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롯데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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