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항공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장 마련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항공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장 마련
  • 전제형 기자
  • 승인 2019.11.26 17:49
  • 수정 2019.11.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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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제안·수요기술 공모 방식의 항공산업분야 첫 기술 공유 오픈 플랫폼 구축
국토부 "테크마켓 개통으로 중소기업 시장 진입 수월해져...산업 생태계 활성화될 것"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테크마켓은 중소기업 기술 육성·인큐베이팅 창구 될 것"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이 오픈 플랫폼 '인천공항 테크마켓'을 개통하며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는 26일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의 기술 공유 플랫폼인 인천공항 테크마켓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해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장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사업에 착수한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이 혁신기술을 제안하고 인천공항이 수요기술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항공산업분야 최초의 기술 공유 오픈 플랫폼이다. 해당 사업은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혁신기술 발굴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크게 △기술 연구개발(R&D) 제안 △기술 R&D 공모 △기술 R&D 홍보 △중소기업 'F.A.S.T' △항공산업 트렌드 △항공기술 평가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신기술과 R&D를 인천공항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고, 인천공항에 필요한 기술과 R&D를 공모하고 중소기업이 응모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에 적용된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R&D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돼 기술 R&D 홍보에 등록된 중소기업은 인천공항으로부터 금융 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국내외 항공기술 관련 특허, 논문, 연구과제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항공기술의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며, 기술평가 모형과 블록체인 등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결과 제공 역시 가능하다.

아울러 중소기업 F.A.S.T는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자금(Finance), 채용(Application), 판로개척(Supporting a market), 교육·훈련(Training) 등의 사업을 통합해 공고한다.

그동안 항공산업 분야는 중소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산업으로 평가됐으나 이번 테크마켓 개통으로 항공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중소기업 기술 육성과 인큐베이팅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중소기업과 인천공항이 상생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복 국토부 항공정책실장도 기념사를 통해 "인천공항 테크마켓은 항공분야 최초의 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오늘 개통될 테크마켓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우수 신기술이 더욱 발전되고 인천공항,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에 보탬이 되고자 국토부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jeonbrya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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